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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 and Pooh/Daily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지난 1월 민족대명절 설날이 있었습니다. 두 녀석과 함께 맞는 첫 설날을 기념하고자 자그만한 선물을 준비해 줬었답니다. 두 녀석의 성장기와 함께하는 일상을 기록하고 남기고 싶어 블로그 개설을 마음먹었었지만 생각보다 늦게 진행되는 바람에 설이 훌쩍 지났지만 그래도 추억하고자 글과 사진을 올려봅니다.

명절답게 간식 사먹게 용돈 받아오라고 설빔을 입혀줬답니다! 아이들이 아직은 다 자란 상태가 아니라 큰 녀석은 1.45kg, 작은 녀석은 1.2kg으로 작아서 맞는 한복 찾기도 어려웠지만 열심히 검색하고 리뷰를 둘러보며 구매해줬습니다. 상품을 받자마자 입혀보았는데, 너무 귀여운 모습에 완전 대만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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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사이즈를 입은 혹독한 원숭이시기의 작은 녀석입니다. 색동 소매 디테일이 너무나도 귀엽습니다! 제가 구매해 입힌 이츠독 서현 왕자 한복은 기존 양단보다 고급 한복지인 깨끼 원단을 사용하고 소매 길이가 길어져 착용핏이 좋다던데 완전 모델핏 느낌입니다. 작은 녀석은 성격이 매우 온순하고 얌전해서 한복을 입고, 사진 찍는 데 다행히도 큰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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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S사이즈의 이츠독 서희 당의 한복을 입은 큰 녀석입니다. 나비가 사뿐 날아와 놀고 가는 선이 고운 한복이라고 제품 설명에 적혀있었는데 엉덩이 부위에 나비 한 마리가 몹시도 귀여웠습니다. 요 녀석은 말 그대로 나는 절대 참지 않아! 입니다. 사람도 좋아하고 호기심도 너무나도 왕성해 사진 찍으려 카메라를 들이밀면 어찌나 튀어올라서 안기는지 쉽지 않았습니다. 늘 웃는 곰돌이 상인데, 이 날도 역시나 텐션업! 끌어올려! 모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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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실내에서 옷입을 일이 없었던 우리집 강아지들 처음엔 다소 어색해했지만 나중에는 금새 적응해서 우다다다 신나게 뛰어놀고 용돈도 받았답니다! 설빔이라 자주 입을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함께 하는 첫 설 추억만들기 하나 성공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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